샤오미 홍미5플러스 EU롬 올리다가 벽돌에서 살아난 에피소드 '기사회생'

홍미5플러스 EU롬 V8.1.4

홍미5플러스 스마트폰은 작년 12월 12일 샤오미 공홈에서 직구를 했습니다.

배대지를 이용해서 받아본 기간은 8일 걸렸습니다.

EU롬을 올릴지, 기다렸다가 글로벌롬을 올릴지 고민을 하면서 우선 언락을 진행했죠~

다행스럽게도 72시간

얼마 전부터 언락 대기 시간이 360시간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15일

그동안은 로케일 설정, 플레이스토어 설치해서 간단하게 사용했습니다. 메인폰이 아니라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언락을 진행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메인폰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A1 스마트폰을 잠시 동안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이제는 EU롬 설치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그리하여 지난 주말

EU롬 설치를 위해서 샤오미스토리 '샤오미입문가이드'를 정독하고 시작합니다.

개념은 간단하더군요

언락 > TWRP > EU롬 설치

언락은 이미 되어 있으니 TWRP 먼저 시작을 합니다.

TWRP 설치는 한 번에 끝내고, TWRP 메뉴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EU롬 이미지 파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기 위해서 재부팅을 했는데...

헉!

mi로고에서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스마트폰 벽돌인가요... ㅡㅡ;;

몇 번을 재부팅해봤지만

벽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흠...

어떤 방법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홍미5플러스 순정롬을 플래싱하면 되겠다는 판단에 시행에 옮깁니다.

MIUI ROM Flashing Tool 설치하고, 순정롬 이미지파일을 다운로드한 후 플래시 버튼을 눌렀지만... 안됩니다.

이미지 파일이 다르다네요...

홍미5와 홍미5플러스는 같은 이미지 파일을 사용하지 않나 봅니다.

젠장...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

사실 스마트폰에 EU롬 이미지 파일을 미리 저장했다면 TWRP를 통해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을 문제인데요...

스마트폰 부팅이 안되니 PC에 저장되어 있는 EU롬 이미지 파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마운트 등 다른 방법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저의 지식으로는... 하.... 한숨

TWRP 메뉴를 살피다가 오잉? SD카드 디렉토리가 보이는겁니다.

잘하면 해결될 수도 있겠다는 실마리가 보입니다.

놀고 있던 microSD카드에 EU롬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고 홍미5플러스 스마트폰의 유심, SD카드 트레이에 꼽은 후 TWRP에서 확인을 하니 유레카!

네! SD카드를 통한 EU롬 이미지 파일을 설치하고 재부팅까지 정상적으로 이어집니다.

EU롬 버전 7.12.28에서 8.1.4로 업데이트 되는 과정에서 TWRP화면으로 한번 넘어가더군요~

이제는 맘 편히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롬과 별다른 차이점을 볼 수 없네요~

홍미5플러스 글로벌롬 나오기 전까지 메인폰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오류? 불편한 점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설정을 찾지 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 설정에서는 각 캘린더가 확인되지만

정작 메인 화면에서는 캘린더가 보이지 않습니다.

확인을 해도 주기적으로 뜨는 SD카드 알림

여차여차해서 홍미5플러스 스마트폰에 EU롬 설치를 했으니

메인폰으로 실사용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