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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91)
제7회 YRA 서킷 다녀왔습니다~ 인제스피디움 '우중서킷'

제7회 YRA 서킷

YAMAHA RIDING ACADEMY CIRCUIT


야마하 레이싱 아카데미로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YRA은 YAMAHA RIDING ACADEMY의 약자 이며, 야마하가 진행하는 안전 보급 활동, 제품 보급 활동, 모터 스포츠 보급 활동의 총칭 입니다.


전세계 160여 개국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군인 전문 모터사이클 선수부터 어린이까지 사용 목적에 맞추어 교육이 가능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문 베테랑 강사진이 더욱 안전하고 바르게 모터사이클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야마하 라이딩스쿨 < 홈페이지 링크



1초의 고민도 없이 신청

작년에는 신청을 해서 참가할 수 있었으나 갑자기 발생한 업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신청서 접수 공지가 뜨자마자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제7회 YRA 서킷 선정자 안내 문자를 받은 후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일기예보를 확인합니다. 설마... 비가 오겠어? 라는 믿음이...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계획은 행사 전일 오후 반차를 내고 출발해서 여유롭게 인제스피디움 도착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서킷 체험...

언제나 계획은 계획일 뿐입니다 ㅡㅡ;;


비가 온다는 소식에 출근해서 점심 먹고 반차를 취소하고 업무를 보는 중에도 고민을 합니다.

일기예보를 바꿀 수 없으니... 아이고...


네... 결정을 했으니 지금 이 글을 쓰고 있겠지요 ㅎ


안 가고 후회하는 것보다, 가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숨만 쉬면서 달리자!

퇴근 후 출발준비를 마치고 시간을 보니 19:30

포항 - 인제스피디움 대략 340km 6시간 예정

오늘 안으로 도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키온!


야간 라이딩을 하면서 유일하게 반겨준 벌레들

본의 아니게 이렇게 되어 미안하구나...


삼척 어디쯤에서 주유를 하면서 비는 오지 않지만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 때문에 비옷을 꺼내서 입었습니다. 바람막이 대신 ㅡㅡㅋ

역시 강원도의 공기는 여느 곳과 같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숨만 쉬고 질주를...

바이크에 연료도 없었지만 '내일 보충하자'라는 생각에 주유소도 패스~ 

F트립 30km가 넘었지만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

사실 강릉을, 양양을 지나서 한계령 초입부터는 주유소가 있어도 영업을 마감한 시간이라... 주유를 하고 싶어도 못했습니다.


목적지 인제스피디움 콘도에 도착하니 다른 참가자들의 바이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19:30 출발 ~ 00:30 도착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주유 1회.


양양에서 한계령을 넘어오는데 솔직히 무서웠어요 ㅋㅋㅋ ㅜㅜ



입도바이는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저보다 더 늦게 도착한 @부다소울과 콘도 로비에서 간단하게 캔맥주를 마시고 올라가서 자려고 했지만

둘의 입도바이는 끝나지 않더군요...

거의 04:00쯤 잠자리에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ㅡㅡㅋ




이럴 때는 엄청나게 잘 맞는 일기예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비가 오는지 창밖의 서킷을 확인합니다.

비가 오네요... 젠장 ㅡㅡ;;


머리 바로 위로 구름이 날아다니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서킷 타다가 산신령이 되는 게 아닌가... 라는 ㅋㅋㅋ



본격적인 YRA 서킷 시작!

가장 가까운 주유소의 영업 여부를 확인 후 주유~

완전 산골에 있는 주유소지만 서킷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고급휘발유 주유기가 있는 점이 인상에 남습니다 ㅎ


선생님들 잘 부탁드립니다~


현장감 있는 자세한 교육 내용은 MT포럼 @가까이 글 참고하세요~

20180626 제7회 YRA 서킷 후기


빗방울 뚝뚝뚝..

쉴드위로 뚝뚝...

눈물방울 뚝뚝...

내 가슴위로 뚝뚝...

휘성이 부릅니다. rainy day~



서킷도 식후경

도시락을 먹을 줄 알았는데

패독 2층 챔피언스클럽으로 올라가니

오잉! 생각보다 괜찮은 점심 식사가 제공되어 깜놀 ㅎ


야마하페스티벌 도시락 사건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BGM: The Night Falling_JR Tundra




서킷 가즈아!

인제스피디움 서킷 코스


하루 종일 비는 왔지만

나름대로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YRA 베이직 이후로 YRA 서킷까지 수료했네요~


레이서가 아닌 라이더를 만드는 교육 정말 좋습니다.

공도에서도... 혹시나 비가 오더라도 더 안전하게 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귀하는 길에 교육받았던 내용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라이딩을 했더니

바이크가 훨씬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A코스만 주행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트래킹 어플을 보니 풀코스(3,908m)를 주행했습니다.


마지막 타임의 프리주행이 생각보다 짧은 시간 만에 끝난 부분

그리고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참가하지 않았다면 분명 후회했을 겁니다.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

타이어의 쫀득한 그립감을 제대로 느끼면서 서킷을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보시는 멤버분들은 기회를 만들어서 꼭 참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야간에 비를 맞으면서 주행을 하고 있으니 자동차전용도로에 올리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간절했습니다... ㅡㅡ;;

고속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자동차전용도로 주행은 합법화되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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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야마하 MT-09 엔진오일 교체~ '쉘~ 오일필터~'

55,389km

엔진오일 Shell ADVANCE 4T 10W-40 New GTL기유 1L*3

야마하오일필터

공임 2만원 하이모터스


60,000km 교체 예정


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엔진오일 교체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대략 4,200km 주행 후 교체


YRA서킷 다녀와서 교체할까... 생각도 했지만

미리 교체를 했습니다... 서킷에서 더 부드럽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


공기압은 매뉴얼상 36/42psi 라고 적혀있어서 32/38psi로 맞췄습니다.

TPMS로 확인을 해보니 주행하면서 4psi 정도 올라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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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MT 시리즈는 어떤 바이크 인가요?! 'Master of Torque'

야마하 MT 시리즈는 어떤 바이크 인가요?!


(바이크 입문자의 생각입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MT 시리즈는 네이키드 바이크입니다.


MT시리즈의 개발 의도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경험을 바탕으로 유추해봅니다.


여러 장르의 바이크를 많이 오랜 기간 동안 사고 없이 라이딩한 분들을 저는 고수라 칭합니다.

이런저런 바이크의 특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간간이 이건 이렇네 저건 저렇네... 블라블라


예를 들면...


아! MT는 코너 쓰레기네!!

그럼 레플리카를 타셔야죠~ MT는 코너링 머신이 아닙니다.


게다가 장거리 투어 MT는 주행풍 때문에 죽겠음 ㅜㅜ

그럼 투어링 바이크를 타셔야죠~ MT는 투어링 바이크가 아닙니다.


물론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본인이 타고 있는 바이크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걸 만족하는 바이크가 있을까요?


본인의 바이크 라이딩 성향에 따라서 바이크를 바꾸거나, 성향이 다른 바이크를 접하면 그 바이크 성향에 맞춰서 즐기는 게 정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점이 하나도 없는 바이크이거나 매력이 1도 없는 바이크라면 이런 생각도 안 들었을 겁니다 ㅎ


겨우 몇백몇천 킬로 주행하고 바이크를 제대로 알 수 있을까요?



이런저런 말들이 많아 웃겨서 뻘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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