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YAMAHA MT09 목베어링 교체 #삼아팩토리

지난번 엔진오일을 교체하기 위해 삼아팩토리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2017/05/02 - [취미/Bike, Ninebot] - [정비] MT-09 엔진오일교체 '쉘 신형GTL기유' ~42,000Km

엔진오일 교체 후 시험주행을 마친 사장님께서는... 핸들 쪽이 뭔가 이상하다... 는 언급을 해주셨습니다.

핸들이 가볍게 움직이지 않고, 핸들을 좌우로 움직이면 가운데 쪽에서 뭔가 걸리는 느낌

같은 모델의 바이크는 역시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였습니다.

물론 저는 그 이상한 부분에 이미 적응이 되어 원래 그런 줄 알았습니다 ㅡㅡㅋ

의심이 가는 부분

핸들 댐퍼 - 제거 후 동일

헤드라이트 쪽의 배선 - LED 라이트 > 일반 H4 라이트 교체 후 동일

위 두 부분은 이상이 없는 걸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삼아팩토리 사장님께서 언급해주신 스티어링 헤드 볼 베어링(Steering Head Ball Race Bearing) 일명 목베어링의 노후나 파손이 예상되어 파츠를 주문하고 방문했습니다.

물론 적응이 되어 주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으나, 만에 하나 돌발상황이 생기는 경우 핸들이 잠기어 조향이 안될 수 있도 있다는 사전 설명이 있었습니다.

바이크 정비를 위해 삼아팩토리로 이동 전

목베어링을 교체하기 위해 프론트휠, 서스펜션, 삼발이 등 분리

그동안 고생한 목베이링 두개 중 하나

블링블링한 새 부품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99399-99931 BEARING

99399-99932 BEARING

삼발이에 장착된 베어링

세차 시 직접적인 고압수 분사는 자제하기실 바랍니다.

 

주행거리 43,700Km

브레이크 패드는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문제가 된 목베어링을 교체하니

다른 바이크를 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핸들이 너무 가볍다는 느낌

이 부분은 주행을 하다 보면 다시 적응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적응을 엄청나게 잘하니까요 ㅎ

바이크에 ECU가 있다면, 몸에는 본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