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31 MT포럼 와인딩로드 투어 후기 '평화의 댐' - 꼬부랑꼬부랑

투어 전날

소풍을 앞둔 어린아이처럼

쉬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잠들기 직전, 일어나서 바로, 출발하기 직전에도 날씨를 체크합니다.

요새 바이크만 탔다 하면 비로 인한 수중전을 ㅜㅜ

 

바이크 장비 등 채비를 마치고

스마트폰을 바이크에 거치하면서 내비를 찍었는데...

상도동에서 양만장까지 44km에 불과한 거리지만, 도착 예정시간이 2시간.... 이거 실화?!?!?!

2시간이면 포항에서 울산 지나 부산 초입까지 갈 수 있는데요 ㅡㅡㅋ

 

디스 이즈 더 시티 라이프! 응?

 

 

아무튼 시동을 걸고 출발합니다 08:00

모임 약속 시간은 09:30

 

양만장(양평만남의광장)에 도착한 시간은 다행히 약속 시간 전인 09:20

바로 주유를 마치고 양만장을 휙~ 돌아봅니다.

역시 다양한 바이크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ㅎ

 

의식하지 않은척했지만... 티 나는 ㅋ

멋진 사진 찍어주신 @써니님 감사합니다!

 

신나게 달려서 도착한 홍천 뚜레

사시미로 입맛을 돋우고, 육회비빔밥으로 허기진 배를 똭!!! 클리어!!!

 

꼬부랑꼬부랑

신나게 달려서 평화의 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처음이라 더 새로웠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면서 조금이나마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바이크에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에너지가 복원되는 신비한 비밀이 ㅡㅡㅋ

 

중간에 사소한 트러블이 있긴 했지만

평화의 댐에서 MT포럼 공식 카페 카페블라썸까지 라이딩

즐겁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혼자서 달리는 것도 매력있지만, 이렇게 함께 즐기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ㅎㅎ

 

일정이 있으신 분들은

먼저 일어나시고, 남은 멤버들은 저녁식사까지 해결합니다.

 

사실 코다리찜은 식사가 아니라 안주입니다.... 막걸리 너무 맛있어요 ㅜㅜ

 

https://www.sports-tracker.com/workout/nicebug/5d6a7d5fa65c7446e6146396

 

하루에 400km 주행했으니, 생각보다 많이 탔네요~

서울에서 빠져나오고, 서울 진입해서 집까지 복귀하는데 시간/에너지의 절반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도시 생활은 힘듭니다 ㅜㅜ

포항에 파견 가있던 3년 동안 이런 스트레스는 없었는데요 ^^;

 

 

모임을 주최하시고 그룹주행을 이끌어주신 @부다쏘울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 모임 참석에 용기 내어 나와주신 멤버님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투어 시작과 무복까지 함께해주신 멤버님들 고맙습니다.

 

 

바이크를 타지 않는 사람들마다 대부분 이렇게 물어보죠.

힘들지 않냐? 위험하잖아!!!

네~ 맞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어서 바이크를 탑니다. ㅎㅎ

 

이렇게 당당하게? 대답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안전이 우선이죠~

만에 하나 사고 나서 다치면, 이 재미있는 바이크를 못타서 더 큰 병 생겨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