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7~29 '시즌 2014 첫 바이크 솔로투어' 그 기록

2014.07.12 역사적인 MT-09와의 첫만남을 가진 후

한달 보름 동안 대략 1,000km 정도 주행하였습니다. 물론 길들이기 같은 건 생략했죠 ㅡㅡㅋ

 

늦은 여름휴가(8.27~29)에 MT-09와 함께 할 수 있는 전국투어를 계획했습니다.

서울을 출발하여, 땅끝마을 - 부산 - 고성을 찍고 다시 복귀하는 코스를 잡았죠~

첫날은 일정대로 무사히 땅끝마을에 도착하였지만, 도착 직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다음날 출발 예정시간을 넘어서 까지 비가 내리는 바람에 고민을 많이 했으나, 출발하기로 마음을 먹고 우중라이딩을 감행합니다.

역시 우중라이딩은 힘들더군요... ㅜㅜ

목표한 부산까지는 도저히 갈 수 없다는 생각에 남해에서 일찌감치 숙소를 잡고, 다음날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며 편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3일째 심신이 피곤함을 느껴, 전주를 찍고 복귀하는 코스로 일정수정을 감행...

결국 전국일주가 아닌 반국일주가 되었네요~ ^^;

 

완성하지 못한 절반은 올해 시즌을 마감하기 전에 채워야겠습니다~

서울시내에서 주행하다가 느끼는 지방국도의 한적함과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는 2박 3일간의 기록입니다.

 

고고!

 

 

춘장대해수욕장(충남 서천)

 

가던 길 어느 중국집에서 늦은점심을 간단하게 해결~

모항갯벌해수욕장(전북 부안)

땅끝전망대(전남 해남)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주변의 식당이 모두 문을 닫은 관계로 편의점에서 저녁식사를 ㅜㅜ

매쉬자켓이라 날벌레들이 구멍으로 쏙쏙... ㄷㄷㄷ 칫솔로 하나하나 빼줍니다...

5명이 같이 자도 될 만큼 넉넉한 크기의 숙소네요~

첫날의 일정은 순조롭게 마감됩니다~

 

 

----- 2Days

예상하지 못했던 비가... ㅜㅜ

비오는 날은 B모드!

율포해수욕장(전남 보성)

율포해수욕장 근처의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

김치찌개 기본 2인분이라고 ㅜㅜ 하지만 맘좋으신 사장님 1인분을 주시네요~^^

남해대교(경남 남해)

6시 정도에 라이딩을 마감하고, 따끈한 물로 샤워 후 저녁식사 겸 반주를~ 캬~~~ ㅋ

비와 함께한 둘째날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 3Days

남해 금산까지 가고 싶었지만... 내리는 비때문에 북쪽으로 방향을 다시 잡습니다~

하동송림공원(경남 하동)

비가 그친 기념으로 신나서 셀카를 한방 찍어보네요~ ㅋㅋㅋ

 

한참 달리는 중 나방 헬멧강타! 오~ 부딛히는 소리가 장난아니라 깜짝 놀라 정차했네요 ㅡㅡ;;

전주에서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ㅋ

지인의 부탁으로 수제초코파이를 구입 후 고고!!!

서울에 도착하니 하늘에서 비가... ㅜㅜ

3일 동안 대략 1,300km 정도 달려주었네요~

 

 

 

다음 날 꼬질꼬질해진 바이크를 위해 AMF에서 디테일링 시전!

멧그레이도 조명에 따라서 컬러가 달라보이네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즐기면서 오래오래 바이크와 함께 하고 싶은 Muzi 였습니다.

 

끝.

 

2014.08.27~29 주행거리 1,30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