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은 소비자 보다 업체를 위한다! '황당'

2018. 11. 29. 19:50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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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소한 문제로 전화하고 컴플레인 걸고 이런 거 잘 안 합니다. 귀찮기도 하고...


하지만 이번 건은 너무 답답해서 11거리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 내 용

지난주 19일 남성셔츠를 구매하고 21일 받았습니다.

박스 개봉은 언제나 설레죠

두둥~


아... 이건 뭔가요


저는 분명 NY(네이비)컬러를 주문했는데 WH(화이트)컬러가 도착했습니다.


주문을 잘못했나... 하고 주문서를 확인하고, 박스에 붙어있는 송장까지 확인을 했으나 주문은 NY로 들어간 게 맞습니다.


바로 판매자에게 질문글을 달았으나 묵묵부답...

아직까지 답변은 없는 상태...


11거리 고객센터를 통한 클레임을 접수하니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조만간 오배송된 제품을 회수해간다고...

이때까지만 해도 명백한 업체의 실수로 잘못 보낸 거니 정상 제품을 보내고 배송하면서 오배송된 제품을 회수해가는 줄 알았습니다. (전문용어로 맞교환)



지난 토요일 택배기사님은 오배송된 제품만 가져가시네요... 헐....


---------- 11거리 통화 요약

나: 명백히 업체가 잘못한 내용이니 상식적으로 맞교환이 맞지 않나?

상담사: 맞교환 시스템이 없습니다.

나: 그러면 어디로 연락해야 컴플레인을 전할 수 있나?

상담사: 11거리에는 없고 다른 곳으로 연락하세요

나: 한국소비자원 이런 곳을 말하는 것인가?

상담사: 네

나: .......

수고하시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상담사가 무슨 죄가 있겠어요...


(통화 중 저의 말이 그렇게나 빠른지 깜놀했습니다... 와다다다다다다 ㅡ,.ㅡ)


---------- 결론

업체에 도착한 제품을 확인하고 다시 보내줄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네요 ㅎㅎ


혹시나 제품 품절로 환불... 이런 케이스면 진짜 화날 것 같습니다. 한숨...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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